서울 삼각산 도선사(주지 태원 스님)가 강북지역의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위해 쌀과 김장비용을 보시했다.

도선사는 11월 18일 강북구청 앞마당에서 자비의 쌀 5톤과 김장비용 3000만원을 후원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도선산 주지 태원 스님과 이순희 강북구청장, 김학규 도선사 신도회장, 사회복지법인 혜명 산하 기관장 및 도선사 직영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도선사는 매년 강북구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과 김장김치를 강북구청을 통해 전달해 왔다. 올해는 도선사 수행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양간 불사로 인해 김장 김치 대신 김장비용을 전달했다.

태원 스님은 “올해도 자비나눔을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에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고 했다. 이에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매년 도선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비 나눔을 실천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