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도선사가 30여 년 만에 대웅전 기와를 교체하는

기와(번와)불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명부전 번와불사를 마친 후 곧바로 시작된

대웅전 번와불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예정입니다.

전각은 눈과 비, 바람으로부터 불보살님을보호하는 호법신중의 역할을 한다.

이 가운데 기와는 전각 윗부분을 덮어 비와 눈으로부터 불보살님을 보호하고,

외관상으로도 사찰의 위엄과 멋스러움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와불사 동참의 공덕 또한 지대할 것입니다.

경전에 의하면“기와 한 장을 시주한 공덕은 집 없는 업보를 면하게 하고,

무진겁래로 지은 업장을 소멸케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도선사 기와불사의 동참은 삼세의죄업을 소멸하고,

지혜 복덕을 세세생생 구족하는 기회일 것입니다.

주지 송산도서 스님은

“기와불사에 동참해 이름과 함께 서원을 써넣고, 이와 함께 부처님께 간절한

서원을 올리고 기도를 올리면그 공덕이 작지 않고, 서원의 성취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며 기와불사에 많은 동참을 당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