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승단 복원을 위한 정화불사를 통해 종단을 반석에 올려놓고 한국불교 중흥과 삼각산 도선사 중창불사의 씨앗을 뿌린 청담대종사의 제45주기 추모다례제가 엄수됐다.

서울 도선사(주지 도서스님)는 11월15일 오전11시 경내에 있는 호국참회원에서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추모다례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이날 도선사는 지난 2011년 11월16일 입적한 보광당(寶光堂) 혜정(慧淨)대종사의 추모다례를 함께 모셨다. 

혜정스님은 청담대종사의 직계 상좌로, 기일이 하루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함께 추모다례를 지냈다.

도선사 교무국장 도권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모다례는 명종, 개식, 대중 죽비 삼배, 행장소개,

입정, 육성법문, 추모의 노래, 헌다, 헌화, 반야심경, 문도대표 인사말,추모사, 주지스님 인사말, 

대중 죽비 삼배, 공지사항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도선사 회주 동광스님의 행장 소개 후에는, 최근 도선사가 발굴한 청담대종사의 육성법문(LP판)이 다례식장에 울려 퍼졌다. 

이어 도선사 주지 도서스님과 지장사 주지 도호스님이 청담대종사와 혜정스님의 진영에 헌다(獻茶)를 했다. 

또한 문중 스님을 비롯해 전 송광사 주지 무상스님, 가평 백련사 주지 승원스님, 신도 등이 헌화(獻花) 의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