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5일 청담대종사 열반 52주기 추모다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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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11.16 조회1,322회 댓글0건본문
2023년 11월 15일
청담대종사 열반 52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호국참회원 3층 대강당에서 봉행된 추모 다례재.
조계종단의 기초를 닦으셨을 뿐 아니라
불교의 대중화에 힘쓰셨고,
더불어
우리 삼각산 도선사의 중흥조인 청담 큰 스님의
감히 헤아리지 못할 만큼의 깊은 가르침과 향(香)이
가득히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추모 다례재에 앞서
주지 금산 태원 스님께서는,
추모제를 위해 찾아주신 청담문도 스님들을 비롯하여
귀빈들을 모시고
청담유물관으로 향하셨습니다.
이곳에는
주지 금산 태원 스님께서
도선사에 소임을 맡으신 지난 2년 여 동안
정성을 다해 수집한 20여 점의
청담대종사 유물 전시가 마련돼 있습니다.
수행자로서 숭고하고, 거룩한 길을 걸으신
청담대종사큰스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가슴에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것이,
주지 금산 태원 스님의 깊은 뜻입니다.
주지 금산 태원 스님께서 직접 유물 소개에 힘써주셨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정신이 느껴지는
청담 스님의 필체를
눈으로 담고,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11시.
청담대종사 열반 52주기 추모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진성스님의 죽비에 맞추어
사부대중은 청담 큰 스님의 각령전을 향해 죽비삼배를 올렸습니다.
청담문도 손상좌회 회장 도호스님께서
청담 대종사 큰 스님의 행장 소개를 하셨고,
이어서
청담 대종사님의 생전 육성 법문을 들으며
가르침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담 스님께 예를 갖추며
헌다를 하시는 주지 금산 태원 스님.
손상좌회 스님들을 비롯하여
도선사 신도회장님, 신행단체장 분들, 청담 중고등학교 대표로 오신 청담법인국장님,
그리고 헤명복지원의 대표로 당원 사무국장님께서도 나오셔서
예를 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도 대표로 도선사 회주 혜암 동광 대종사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고,
이어서
주지 금산 태원 스님께서도 간략하게나마
맡으신 바 소임에 정진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례재 이후 청담 큰 스님 사리탑으로 이동하여
고불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도선사 사리탑 고불식은
주지 금산 태원 스님의 헌향 헌다에 이어
반야심경 봉독,
그리고
주지 태원 스님의 고불문 낭독으로 진행됐습니다.
천룡팔부 호법성중님께 청하옵니다.
저희들의 마음속에
나태심과 퇴굴심이 일어나거든
채찍과 불호령을 내리시어 정신 바짝 차려
다시 정신하여 나아가는 금강역사의 힘을 주시고,
마음이 조금이라도 비굴해지거든
철퇴를 내리시어 스스로 과감하게 버리고
다시 태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지 금산 태원 스님의 고불문 中
주지 스님의 고불문 낭독에 이어서
사리탑 정비 불사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계절이 변하고 만물이 나이 들어가듯,
이 자리를 지켜 온 사리탑 역시 보수가 필요합니다.
청담 대종사 큰 스님께서 남겨주신
숭고한 가르침이 길이길이, 만고강산 퍼지기를 염원하며
청담대종사 열반 52주기 추모다례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