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도선사] 가을 단풍 속 자연 법문‥도선사 마음걷기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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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4.11.15 조회677회 댓글0건본문
원본기사 :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83234
가을 정취가 짙게 내려앉은 삼각산이 특별한 발걸음으로 활기를 뗬습니다.
도선사가 어제 신도들과 가을 산행에 나섰습니다.
도선사 신도대합실 청혜도원을 출발해 우이령 고개를 넘어 오봉산 석굴암까지 왕복 10km를 함께 걷는 마음 수행 프로그램입니다.
태원스님/도선사 주지
(누워서 하는 건 와선이고 앉아서 하는 건 좌선이고 걷는 건 행선이에요. 걷는 것도 수행이다 생각하시고 오늘 가슴 속에 있는 걱정거리 하나만 잊어버린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도선사는 불자들이 찾아오길 기다리기보다 적극적으로 포교에 나서 불교 중흥을 이끌자는 상월결사 정신을 잇기 위해 가을 순례를 시작했습니다.
백여 신도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단풍을 벗 삼아 일상에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안정과 평안을 찾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종임/서울 금천구
(마음이 안정이 되고 기분이 평안해지고 회사생활 하면서 여유롭게 평일에 걸을 일이 잘 없잖아요? 머리를 식히고 돌아가는 느낌이 납니다.)
김성한/서울 관악구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그리고 유명한 사찰 도선사가 있어서 오고나면 기분이 확 풀립니다.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내딛는 걸음에 바스락대는 낙엽 소리와 귓가를 스치는 바람, 지저귀는 새들까지 모두가 법문입니다.
고혜자/서울 도봉구
(활력이 넘치는 하루 될 것 같아요. 도선사 주지스님께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가을 산행을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또 오겠습니다.)
가을 산과 하나가 된 도선사 신도들은 자연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찾는 구법순례로 내면의 평화를 더했습니다.
BTN뉴스 양유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