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대종사문도회 문장 진불장 혜성대종사 원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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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선사 작성일2018.07.26 조회18,703회 댓글0건본문
불교사회복지와 교육불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청담대종사문도회 문장 진불장 혜성대종사(振佛獎 慧惺)께서
7월 25일(수요일) 원적에 드셨습니다.
혜성스님은 청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시어
1957년 조계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2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각각 수지하셨습니다.
혜성스님은 서울 도선사 주지로 부임시 수행과 포교에 매진하시며,
제3, 4, 9, 10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사회부장 등을 역임하시며
종단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셨습니다.
이후 은사 청담스님의 뒤를 따르며 이를 뒷받침하는데 평생을 보내셨고,
10·27 법난을 당해 고문 등 온갖 고초를 겪기도 하셨습니다.
도선사 산하기관인 혜명보육원과 혜명양로원을 설립 운영하셨고
학교법인 청담학원을 설립하시어 사회복지와 교육불사에 힘쓰셨습니다.
스님께서는 “받는 불교가 아닌 주는 불교를 만들고 싶었다”며
“딱한 사람들이 많은데 불교계가 앞으로도 많이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또 “1970~1980년대에 비해 불교가 비약적으로 성장해 흐뭇하다”며 “하지만 승려로서
위신을 갖고 사회사업도 해야지 결코 수행자의 본분사를 잊으면 안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지난 2012년 10월 청담문도회 문장으로 추대되어 그동안 청담학원 명예이사장,
혜명복지원 명예이사장 등을 맡으셨습니다.
특히 스님께서는 지난 2016년 4월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하셨으며
또한 조계종 종정 표창, 문화부장관 표창, 서울시장 표창 등을 받으셨습니다.
*진불장 혜성대종사 영결식과 다비식은 7월 29일(음력 7.17/일요일) 10:30*
호국참회원 3층강당에서 봉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