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를 켜는 것은 무명(無明)을 밝히는 것으로, 곧 내 마음의 불을 켜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를 켜는 것은 내 마음의 불을 켜는 것을 방편상 밖으로 보이게끔 하는 것입니다.

촛불을 켜는 것은 내면의 주인공 자리에 모든 것을 내려 놓으라는 의미입니다.

내려 놓은 것은 잘된 것이든 잘못된 것이든 모든 것을 감사하게 놓고, 또 거기서만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는 부처님의 아들, 딸이 되겠다는 귀의와 주위에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몸을 바쳐 살아가겠다는 서원을 올리는 것입니다.

삼각산 도선사에서는 모습은 달라도 그 소원을 염원하는 마음,

불자님들의 그 마음을 담아 촛대함 불사를 원만 회향하였습니다.

항시 부처님전에 정성이 담긴 초 공양을 올리시어 질병에서 벗어나 무병장수를 구하시고,

집안의 안녕과 행복을 원만성취하시어 밝은 지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초 공양 올리는 마음가짐  

1. 부처님 진리의 빛에 귀의하고 정진(精進)하겠습니다.

2. 부처님의 밝은 해탈세계에 이르고자 중생의 어두운 무명번뇌를 맑히겠습니다.

3. 중생의 삼독심(三毒心)을 녹여 부처님의 지혜 광명을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촛불이 주위의 어두움을 밝히듯 친지와 이웃에게 도움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5. 바르고 큰 원력(願力)을 세워 부처님의 큰 가피(加被)를 내리시길 기원 드립니다.